한양정밀 신동국 회장, 한미사이언스 1대 주주 올라…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힘 싣는다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과 주식매매계약 종결…한양정밀 포함 지분 18.92%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 주주인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1대 주주에 올랐다. 4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 회장과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의 주식매매계약을 종결했다. 신 회장은 7월 3일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의 일부 지분을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총 6.5%, 444만4187주),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의결권공동행사약정)을 체결했다. 이후 계약 내용을 변경해 매수인으로 신 회장이 100% 지분을 가진 한양정밀까지 추가하면서 신 회장과 한양정밀, 송 회장, 임 부회장 등 4자가 이사회 구성 등 의결권을 공동 행사하고, 4자 가운데 지분을 매각하려고 하면, 다른 주주에게 권리가 생기는 우선매수권과 동반매각참여권 등을 계약에 포함했다. 이번 주식매매계약이 마무리되면서 신 회장의 지분은 12.43%에서 18.92%로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신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약 14.97%, 한양정밀은 약 3.9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