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19:47

[단독] 여야의정 협의체 사실상 '불발'…與·野 전공의·의협 참여 놓고 의견 간극

與 김상훈 정책위의장 "전공의·의협 없어도 출범 문제 없어" 野 진성준 정책위의장 "그런 상황선 어려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주체를 놓고 여∙야간 의견 간극이 커 협의체 구성이 사실상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이 빠지더라도 일부 의료단체를 포함해 협의체를 출범시키겠다는 심산이지만, 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11일 메디게이트뉴스에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일부 의료단체가 참여의사를 밝혀왔으나 주요 단체인 전공의협의회, 의협은 불참이라 야당과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대해 협의해 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내일 출범은 어렵지만 야당도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했던 만큼 시기적 문제일 뿐 출범은 문제가 없을 듯하다”고 협의체 구성을 낙관했다. 이어 “내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전공의 처우 개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전공의들의 협의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당정 간 논의도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여당의 방침

2024.09.1115:58

복지부 “국민 더 죽어 나가야 한다는 일부 의사·의대생 게시글 유감...응급실 의사 신상공개 수사"

진료 복귀 방해, 협박, 모욕 행위 총 42건 수사…응급환자 사망률 증가는 경증환자 응급실 이용 감소한 탓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늘부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 대응에 전력을 다하기로 한 가운데 최근 일부 의사, 의대생의 부적절한 발언을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에서 공개했다. 복지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며 일부 의사들의 진료에 임하는 의료진 블랙 리스트를 만들어 배포하고, 진료 복귀를 원하는 전공의를 방해한 범죄행위에 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11일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일부 의사 범죄행위 거론하며 비판…“일부 의사 인식 유감, 여야의정협의체 통해 대화하자” 정 실장은 “정부는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료에 임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블랙 리스트를 만들어 악의적으로 배포하는 행위에 엄단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라며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복지부 수사 의뢰에 따라 의사 집단행동 초기부터 현장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2024.09.1109:52

'사면초가' 임현택 회장, 박단 위원장의 사퇴 요구에 불신임 설문조사도 공개 예정

비대위 구성 위기 면했지만 단식투쟁 이후 뚜렷한 움직임 없어…젊은의사 보이콧 상황서 할 수 있는 '투쟁카드' 부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이 지난달 31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위기는 면했지만 그 이후 의정갈등 상황에서 이렇다할 움직임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의정갈등 상황은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를 요구한데 이어 의협 조병욱 대의원은 12일 회장 불신임과 관련한 대회원 설문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비대위를 구성하지 않는 대신 집행부가 사즉생의 각오로 의대정원 증원 저지 등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결의했다. 사실상 대정부 투쟁을 위해 임 회장이 남은 힘을 모두 쏟아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단식투쟁 이후 임현택 회장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도 현실적으로 임 회장이 현재 취할 수 있는 투쟁 수단은 많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임현택 회장을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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