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임상시험으로 혁신적 약제내성 결핵 치료법 입증
국경없는의사회는 결핵 관련 임상시험 ‘TB-PRACTECAL’의 고무적인 성과로 세계보건기구의 약제내성 결핵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돼 해당 치료법을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저명한 의학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해당 임상시험에 대한 논문이 게재됐으며, 동료심사(peer review)를 거쳐야 하는 의학 학술지에는 처음으로 TB-PRACTECAL 임상시험 결과가 게재된데도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효과 및 안전성 보고를 위해 최초로 다국가에서 진행됐으며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의 형태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으로 입증된 이 혁신적인 약제내성 결핵 치료법은 6개월간 경구약을 투약하는 완전 경구 요법으로 기존 치료법보다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이 입증됐으며 치료기간도 단축됐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임상 참가자 90% 이상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TB-PRACTECAL 시험 책임자 베른 토마스 은양와(Bern-Thomas 2022.12.30
"전 한의협회장과 대법원 재판연구관의 수상한 내통, 공무상 비밀누설죄 수사하라"
바른의료연구소는 29일 “대법원은 재판연구관과 이해관계인 간 공무상비밀누설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수사기관은 해당 사건의 불법 소지를 적극 수사해 일벌백계 하라”라며 전 대한한의사협회장과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상대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지난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68회 이상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도 환자의 자궁내막암을 발견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지연시킨 한의사 사건에 대해 1심과 2심의 결과를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대법원은 한의사의 진단용 초음파 사용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종전에 없던 새로운 판단 기준 세 가지를 제시했고, 이 기준을 토대로 판단했을 때 한의사의 진단용 초음파 사용은 무죄라는 판결을 내렸다. 연구소는 “새로운 판단 기준의 내용을 자세히 보면, 기존 의료법이나 의료기사법 등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한의사 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판단한 정황이 보인다"라며 "판결문에서 한의사의 오진으로 인해 피해자가 치료 시기를 놓쳐 피해를 입 2022.12.29
텐마인즈-독립바이오제약, 코골이 방지 베개 '모션필로우' 병의원 판매 MOU
텐마인즈와 독립바이오제약은 지난 26일 모션필로우 병의원 판매 제휴 협약(MOU)을 맺고 앞으로 병의원에서 코골이 완화와 수면 질 개선에 모션필로우를 활용하도록 협력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모션필로우는 AI가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의 패턴을 감지하고 베개 속 에어백을 이용해 사용자의 고개를 움직여 코골이를 멈추게 하는 인공지능 베개다.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에서 2020년,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세 번째 혁신상을 받았다. 텐마인즈 측에 따르면 베개에는 어떠한 전기 회로도 없어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으며 100% 메모리폼으로 특수 설계돼 안전성을 높였다. 전용 앱과 연동하해 사용하면 일·주·월별로 수면 중 발생하는 코골이 정도, 코골이 방지 작동 횟수, 코골이 데시벨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베개의 높이, 에어백 팽창 높이, 코골이 감지 민감도 등을 통해 사용자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30여 년 경력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이기도 한 독립바이오제약 정태기 대표 2022.12.29
"한의사, 초음파 이용해 암 오진해도 무죄인가"...의료계, 강력 투쟁 천명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을 허용한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의료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의사가 환자에게 잘못된 진단으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경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2일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에 대한 의료법 위반을 인정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경상북도의사회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나온 선고 결과는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고, 앞으로 벌어질 상황이 더욱 두려워지기까지 한다”라며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총 68회에 걸쳐 초음파 검사를 하고 침 치료와 한약 처방을 하면서 자궁내막증 환자가 자궁내막암 2기가 될 때까지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을 위해가 아니라고 판단한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했다. 경북의사회는 “초음파라는 기기는 다루기에는 쉬워 보이나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면서 진단을 내려야 하는 등 매우 조심스럽고 전문적인 진단 2022.12.29
이브자리 슬립앤슬립, 더캡슐과 컬래버 ‘캡슐호텔’ 오픈
㈜이브자리 수면 전문 브랜드 슬립앤슬립이 수면캡슐 제조전문 스타트업 더캡슐과 손잡고 자사 기능성 침구로 꾸민 캡슐호텔을 내년 1월 한 달간 선보인다. 더캡슐은 국내 처음으로 완전조립식 수면캡슐을 선보인 기업이다. 동시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중구 명동 등에 캡슐호텔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인 사용자에 최적화된 이 캡슐호텔은 늘어나는 1인 여행객과 개인 공간에 대한 수요에 맞춰 새로운 공간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캡슐호텔 ‘더캡슐 반포’에서 진행된다. 방문자들은 수면캡슐이라는 독립된 공간에서 마음껏 슬립앤슬립 침구를 체험하며 더욱 특별한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슬립앤슬립은 자사 침구를 사용하며 직접 수면을 취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컬래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곳의 수면캡슐에는 슬립앤슬립의 기능성 토퍼, 베개, 이불 제품이 비치됐다. 해당 토퍼와 베개는 인체의 하중을 부드럽게 분산시키고 최적의 수면자세를 유지시켜 준다 2022.12.29
병협, 1본부 6국 사무국 직제개편 단행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5시 롯데호텔 서울 36층 벨뷰룸에서 제13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1본부 6국으로 개편하는 직제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3본부 12국 18팀의 직제를 대폭 통폐합하는 것이다. 이번 직제개편의 방향은 본부장제 폐지, 유사기능 ‘국’간 통합 및 기구표상 ‘팀’ 원칙적 폐지가 골자다. 통합되는 부서에는 복수 국장제를 도입하고, 전문위원을 상근부회장 직속으로 두어 별도의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기획국을 신설하여 정책업무와 분리하고 대외협력 등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수련환경평가본부와 기획국, 정책국, 보험국, 총무국, 학술사업국과 미디어국으로 하는 1본부 6국의 직제규정 기구표를 원안대로 확정하고, 내년 1월 1일부로 선시행하는 것으로 했다. 병원협회의 규정개정은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내년 3월에 예정돼 있는 정기이사회에서 심의 및 의결하게 된다. 이어 합동회의는 원 2022.12.29
의료금융 플랫폼 모우다, 시리즈A 투자유치
온라인투자연계 금융사 모우다가 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4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로 의사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 금융상품 개발과 시스템 고도화, 자기자본연계투자에 나서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레지던트나 군의관 등 청년의사 대상 중금리 개인 신용대출 ‘청년닥터론’과 개원의사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우리동네주치의’ 등 의사의 생애주기와 병의원 재무구조의 특성을 파악한 핀셋 의료 금융 상품을 선보여왔다.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대출금액 약 742억원, 투자자 연평균수익률 11.9%, 연체율 0%를 기록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모우다는 부동산 위주의 타 온투업체와 달리 6년 이상 의료 금융 부문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안착시켜 왔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타 업체가 모방하기 어려운 의료인 특화 심사평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금융 서비스의 핵심인 안정성과 플랫폼으로서의 확장 2022.12.27
"남편이 한의사면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소청과의사회, 노정희 대법관 공수처에 고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소청과의사회)는 26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방문, 노정희 대법관을 사법부에 대한 업무방해죄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지난 22일 노정희 대법관이 포함된 대법원 전원합의부는 2년간 60번 넘게 초음파를 하고도 자궁내막암을 발견하지 못한 한의사에 대해 1 2심이 의료법 위반의 유죄라고 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한의사가 죄가 없다고 했다. 더 나아가 한의사도 초음파기기를 쓸 수 있다라는 정말 믿기지 않은 판결을 했다"고 했다. 임 회장은 "노정희 대법관은 남편이 한의사이기 때문에 이해관계 충돌이 있는 사건에 대해 분명히 자신이 먼저 재판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회피 신청을 했어야 하는데도 재판에 뻔뻔하게 참여했다"라며 "결국 한의사가 초음파를 수없이 하고도 암덩어리를 발견하지 못한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건에 대해 죄가 없다는 걸로도 모자라 앞으로 한의사들이 초음파기기를 써도 의료법에 저촉되지 2022.12.27
한 살배기 백혈병 아기, CAR-T 치료로 희망 살렸다
세상의 빛을 본지 불과 두 달도 되지 않은 한 아기가 지난해 7월 말 백혈병으로 진단받았다. 항암 치료를 받고 엄마의 조혈모세포까지 이식받았지만 야속하게도 백혈병은 재발했다. 기존 치료법으로는 남은 수명이 길어야 수개월이었다. 하지만 백혈병이 재발되기 몇 달 전인 올해 4월 때마침 백혈병에 혁신적인 치료 효과가 있다는 CAR-T 치료가 국내에서 보험 적용이 됐다. CAR-T 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채집한 T세포에 암세포를 공격하는 물질을 붙여 다시 환자 몸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생후 일 년 미만의 백혈병 환아에게 CAR-T 치료제를 적용한 경우가 아직 드물었지만, 아기를 살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었다. 의료진은 올해 10월 아기에게 CAR-T 치료를 시행했다. 혹여나 부작용이 발생하지는 않을지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함께 아기를 보살폈고, 결국 백혈병은 완전 관해되며 꺼져가던 ‘생명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국내 최연소 CAR-T 치료 환아 이주아 아기(여, 18개월)가 바로 그 2022.12.27
아이센스, '2022년 데이터 진흥 주간'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아이센스는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 진흥 주간' 데이터 시니어 시상식에서 데이터 개방 및 유통활성화 부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9회차인 '데이터 진흥 주간' 행사는 '데이터 톡톡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데이터 산업 생태계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주요 분야별 우수 성과를 발표하고, 데이터 가공과 유통, 활용 및 품질 개선을 통해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한 기업과 개인을 위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아이센스는 국내 1등 혈당측정기 제조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부터는 블루투스, NFC 및 LTE 통신 기능을 갖춘 자가혈당측정기를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하여 당뇨인들의 데이터를 꾸준히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참여해왔다. 또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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