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기획팀 배종진 팀장이 지난 5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2025년 춘계 병원경영종합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병원행정인의 역량 증진과 국가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배종진 팀장은 2005년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서울성모병원 기획팀에 입사해 현재 서울성모병원 기획팀장으로 재직 중이며, 병원 경영전략 수립과 성과관리 체계 구축, 환자경험 개선 등 기획 전반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발휘해 왔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KPI 체계 운영을 총괄하며 병원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했으며, ISO 9001, JCI 인증 등 주요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한 병원 인프라 개선과 고령 친화 서비스 모델 기획 등 미래 지향적 행정 비전을 실현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 사무국장으로서 전국 대학병원 간 정책 협의 플랫폼을 주도하며 행정 거버넌스 향상과 실무자 네트워크 강화를 이끌었고, 병원 내외 교육 활동과 병원 CEO 아카데미 강사 활동을 통해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 왔다.
배종진 팀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며 이 영광은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온 동료들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이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기획과 행정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지회 정 참 회장은 "이번 수상은 서울성모병원은 물론 가톨릭중앙의료원의 행정 수준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함께 더 좋은 병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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