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 바꾸는 의료의 미래는?…단순 보조 넘어 협력자로 진화
연결되지 않던 데이터, 놓치던 바이오마커, 복잡했던 연구 설계…AI가 해결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인공지능(AI)이이 의료 데이터 간 연계를 돕고, 의료 데이터를 해석하고, 실험을 설계하며, 환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시대가 다가왔다.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이 28일 '디지털 헬스와 미래의학: AI, LLM, 플랫폼, 데이터와 양자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아마존웹서비스(AWS) 조민성 헬스케어 사업개발 총괄과 미소정보기술의 이종근 최고의학책임자(CMO), 바이오넥서스의 김태형 대표는 디지털 기술이 의료 분야에 가져온 변화 등을 소개했다. 조민성 총괄은 의료 데이터의 저조한 활용률을 지적하며,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AI의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조 총괄은 "의료 데이터는 전자의무기록(EMR), 유전체 정보, 영상 등 수많이 발생하지만 97%는 아직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병원 간 데이터 연결 부재와 병원 내 데이터 간 연계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병원마다 환자 정보는 넘쳐나지만, 그 데이터를 연계해 분석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