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부터 대공협까지, 의료계 소통 메신저 나선 김윤 의원…"현장의 목소리 듣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 산하 위원회의 직능본부 부본부장을 맡은 김윤 의원이 의료계의 메신저를 자처하고 나섰다. 20일 김 의원은 대한의사협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안과학회와 한국망막학회를 만나 정책 제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의협 김택우 회장은 김 의원실을 찾아 의료현장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제안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의협의 정책제안서 속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 의료정책 거버넌스의 혁신, 일차의료 중심의 의료돌봄 활성화, 필수의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의료 격차 해소 등 그간 민주당이 이야기해온 방향과 깊이 맞닿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갈등을 넘어, 이제는 협력이다. 진짜 대한민국에서 진짜보건의료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약속을 나눴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이성환 회장과 임원진도 만났다. 이날 대공협과 김 의원은 공보의 복무기간 단축과 지 2025.05.20
대한의학회 등 5개 단체, 5월 전공의 추가 모집 허용에 환영…"전공의 조속히 복귀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5월 전공의 추가 모집 허용을 요청해 온 대한의학회 등 단체가 정부의 추가 모집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번 5월 특별모집이 일시적 방안이 아닌 의료인력 양성 체계 복원과 의료현장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전공의의 수련 중단은 개개인의 경력 단절을 넘어, 국민 건강과 의료의 지속 가능성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전공의 모집이 "의료인력 양성 체계 복원과 의료현장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수련병원협의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된 전공의들의 우려와 요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약속했다. 단체는 "군미필 전공의가 복귀할 경우, 수련을 완료한 후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 또한 군의관 또는 2025.05.20
손실보상·정책수가, 수가협상에 반영될까?…강도태 재정위원장 "원칙 정할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26년 수가 협상에서 추가소요재정규모를 정하는 재정운영위원회가 지난해 의정 갈등에 쓰인 손실보상 및 정책수가 등을 수가협상에 고려할지 여부에 대한 원칙을 정하기로 했다. 다만, 재정위는 당장 이번 수가협상 전에 이를 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19일 13기 재정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강도태 위원장(고려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이 2026년도 수가협상 재정운영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치고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지난해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등 여러 상황이 있었다. 이로 인해 유형별로 진료비 증가량에 차이가 많이 생겼다"며 "이번 재정위 회의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바라보는가, 의료계나 공급자의 상황은 어떤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재정위 1차 회의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전공의 집단 행동으로 인해 유형별로 진료량이 감소한 곳도 있고, 증가한 곳도 있다. 2025.05.20
복지부,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시작…합격자, 6월 1일부터 수련 개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내일(20일)부터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추가 모집을 시작한다. 19일 보건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의 건의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공의를 추가 모집 한다고 밝혔다. 사직 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대책'에서 발표한 수련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추가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자로 수련이 개시되며, 수련연도는 올해 6월 1일부터 다음해 5월 31일까지로 한다. 고연차일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들의 제대 후 수련병원 복귀문제는 향후 의료인력 및 병력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키로 했다. 추가모집은 수련병원별로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구체적인 지원 자격과 절차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 모집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 2025.05.19
교육부 "의대생 복귀해도 교육의 질 떨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 강구중"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에 대한 유급과 제적을 원칙대로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이 학생들이 2026학년도에 동시에 복귀하더라도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교육부 구연희 대변인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구 대변인은 "예과는 4500명에서 6000명 정도 학생 수가 분산돼 수업은 (정상적으로) 가능할 것"이라며 "본과 수업을 위해서는 실습이라든가 수련 병원 협력체계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수업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 수준으로 수업이 가능하도록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교육부는 의대생 중 8305명이 유급되고,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며, 각 대학에 해당 명단의 이행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2026학년도에 24·25·26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tripling)이 예고되고 있지만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각 대학들은 26학번에 우 2025.05.19
대학마다 수업 거부 의대생 유급 기준 '제각각'…교육현장 '혼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수업을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한 유급 및 제적 등 처분을 확정한 가운데 대학별로 그 기준이 달라 현장의 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40개 의대 '대학별 출석 일수 부족 시 처분 조치 기준'에 따르면 의예과 1∼2학년의 경우 의대 절반(20개)만 수업 일수 부족 시 유급으로 처리했다. 다른 19개 의대는 유급이 아닌 '학사 경고'나 '성적 경고', '교과목 실격 처리'를 하고, 나머지 1곳은 아직 관련 조치를 논의 중이었다. 이처럼 각 대학이 수업을 거부한 의대생들에 내리는 조치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 국립대 의대 23·24학번 103명은 올해 1학기 말 유급이 확정됐다. 경상 국립대 측은 "유급 처리는 매 학년말에 시행하므로 1학기 유급 처리 대상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1학기 말에 유급이 확정되는 학생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북대·제주대·충남대 의대 1∼2학년 학생 2025.05.19
의정갈등에서 이득 본 병원계?…병협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8.8% 감소, 위기감 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지난해 의정 갈등으로 인해 진료비가 크게 줄었음을 강조하며, 정부의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상과 건강보험 선지급금 역시 병원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병협은 손실보상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병원 내 의료인력 인건비 수당으로 쓰였고, 건강보험 선지급금 역시 정부가 회수해 가는 것이기에 사실상 전공의 이탈 이후 위기감과 불안감이 여전하다는 주장이다. 16일 당산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지사 대회의실에서 건보공단과 대한병원협회의 2026년도 유형별 1차 수가협상이 개최됐다. 이날 병협수가협상단장 유인상 단장은 "병원협회는 진중하고 무거운 마음을 갖고 참석했다"며 "올해 병원협회 수가 협상은 현재 의료기관들은 의정 사태 이후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 단장은 "오늘 공단으로부터 2024년 병원급 진료비 현황을 받았는데, 병원은 전체 0.7%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16
한국 뇌졸중 인식 향상...심층적 이해도는 감소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근화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팀은 2009년과 2023년 두 시점에서 뇌졸중 인식 수준을 비교한 전국 단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뇌졸중 인식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다양한 위험인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보 획득 비율이 급증했으며, 정맥 내 혈전용해술(IVT) 인식과 응급 대응 비율은 증가했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그쳤다. 이 결과는 전반적인 뇌졸중 인식 수준이 개선됐으나, 정보의 깊이가 부족하고 디지털 정보 격차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어 뇌에 급성 뇌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발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으로 국내 뇌졸중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12.2건,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1500건 이상 발생하는 추세다. 주요 증 2025.05.16
이대서울병원, 전립선비대증 최소 침습 수술 시스템 안착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50대 A씨, 약물 치료를 하다 효과가 떨어져 수술을 고려했지만, 부작용이 걱정돼 망설였다. 고민 끝에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 이후에 최소 침습 리줌(Rezum) 수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안현규 교수에 따르면 A씨는 수술 이후 두 달이 지난 현재, 배뇨에 아무런 불편감이 없어 현재는 전립선비대증 약물 투여를 모두 중단한 상태이다. 전립선비대증 약물을 투여할 때 나타났던 사정장애도 모두 회복돼 배뇨기능 뿐 아니라 성생활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이대서울병원이 지난해 11월 리줌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올해 5월까지 약 50례의 시술 건수를 기록하며 국내 대학병원 중 가장 활발하게 리줌 수술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리줌(Rezum) 수술은 수증기 주입을 이용해 전립선비대 조직을 괴사시켜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치료법으로 2015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신의료기 2025.05.16
정상적 의대교육 불가능한데 무조건 복귀하라는 교육부…의협 "의대생 일방적 조치 철회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정상적 의대 교육 여건도 마련하지 않은 채 수업 거부 의대생들에 대한 제적·유급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절차적 정당성이 전혀 없는 일방적 조치라며 철회를 강력 요구했다. 의협은 일방적인 의대 정원 2000명을 강행한 정부가 타당한 사유도 없이 의대생에 일방적 조치를 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교육여체적 실행계획을 내놓고 현 정부 임기를 마무리하라고 촉구했다. 16일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생 제적·유급 조치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을 통해 최근 교육부가 학생들의 수업거부에 유급 및 제적 통보하고 있는 데 대해 '겁박'이라며 심각한 유감을 표했다. 의협은 "대학들마다 다른 학칙과 재량권이 있고 학사유연화 방안을 재검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이를 무시하고 임의로 정한 기준을 강압적으로 적용하려 한다. 지금은 현 정부 임기가 조기 종료되는 시점인데도, 학생들에 대한 겁박과 강요를 멈추지 않는 폭압적 방식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교육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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