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보건의료 인사는...정은경·김윤·강청희·신현영 의사 출신 4인방 물망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정권교체에 따른 의료계 정책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일찍부터 다수의 의사 출신 전문가를 등용해 의료 정책공약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장 출범하는 이 정부 핵심 인선에도 다수의 의사 출신 정치인들이 참여하면서 변화된 보건의료 정책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본인 스스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만큼 대선 공약에도 내걸었던 '의료개혁 공론화위' 등을 통해 의정갈등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선대위원장 복지부 장관 하마평…김윤·강청희·신현영 등 정책 추진에서 역할할 듯 4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9.42%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1.15%)를 꺾고 제2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장 출범하는 만큼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한 2025.06.04
사직 전공의 대규모 복귀 없었다...새 정부 협상 기대? 대선 이후에도 '암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지난 달 말 시행한 전공의 추가 모집 지원자가 860명으로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내년도 전문의는 예년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사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의대 정원 증원이 오히려 전문의 부족을 야기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 이후 새 정부에 대한 일부 기대감과 달리 오히려 갈등이 심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그리고 5월 전공의 추가 모집에 지원한 전공의는 총 2532명으로 전체 전공의의 18.7%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번에 마감된 추가모집에서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레지던트 3~4년차(졸업연차)는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인턴 수련기간도 3개월 단축해 내년 3월에 레지던트로 승급할 수 있게 했다. 군 미필자 전공의도 이번에 복귀하면 향후 수련 도중 입영하는 일 없도록 병무청과 협의하고, 혹여 입대하게 돼도 수련받 2025.06.02
사직 전공의 추가 모집에 860명 지원…수련받는 전공의 총 2532명, 전년도 18.7%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사직 전공의를 위해 추가 모집의 기회를 제공했으나 실제 지난달 추가 모집에 지원한 전공의는 총 860명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29일 수련병원의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추가모집 결과 지원자는 860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 지원자는 142명, 레지던트 지원자는 71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2월 1만 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수련 병원을 떠난 후 지난해 8월, 올해 1월 두 번에 걸쳐 전공의 모집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5월 전공의 추가 모집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는 등 정부 정책에 변화가 생김에 따라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의 건의에 따라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8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지원율 1.4%(모집 대상 7645명 중 104명), 올해 1월 상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은 2.2%(모집 대상 9220명 중 1 2025.06.02
환자가 스마트 깔창 신발 신고 매트에서 걸으면 AI 분석, 전문의 판독...AI 보행분석 '뉴로게이트'
솔티드 AI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 솔티드(Salted)가 개발한 '뉴로게이트(Neurogait)'는 보행분석 AI 솔루션이다. 스마트 깔창인 뉴로게이트 인솔을 사용해 보행 주기, 지면 접촉 시간, 압력 중심 이동 패턴, 분당 걸음 수 등 보행 정보를 수치화해 환자 맞춤형 분석을 할 수 있다. 특히 '동적족저압 측정 '기능 검사료로 법정 비급여로 등재돼 있으며, 간단 신체 수행 능력 검사(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 SPPB)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고가 장비 도입이나 공간 제한 없이도 디지털로 보행분석을 할 수 있다. ①환자가 스마트 깔창 신발 신고 매트에서 걸으면 AI 분석, 전문의 판독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Salted)'의 인공지능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Neurogait)'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은 스마트 깔창인 뉴로게이트 인솔을 사용해 보행 주기, 지면 접촉 2025.06.02
대선 앞두고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론' 제기…"외국인 건보 수지 흑자 유지" 반발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외국인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가족에 대한 무임승차론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년간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의 피부양자중 내국인 수는 감소한 데 반해 외국인 수는 증가하면서 외국인 무임승차 논란이 제기된 것이 사실이지만,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흑자를 유지하고 있어 이 같은 주장이 과도하다는 비판이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발표하면서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론'에 불을 지폈다. 김 의원은 내국인 직장 가입자의 피부양자는 저출생·고령화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1840만5000명에서 1568만7000명으로 14.8% 감소했으나, 외국인 직장 가입자의 배우자나 자녀 등 피부양자는 2020년 말 19만5423명에서 지난해 말 19만5201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국민건강보험법에서는 내국인은 직장 가입자 2025.06.02
2026년 수가협상, 전 유형 협상 체결, 평균 인상률 1.93%…내년에도 환산지수 차등 적용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26년도 유형별 수가 평균 인상률은 1.93%로 지난해 디비 0.03%p 감소했다. 하지만 추가소요재정 1조3433억원으로 지난해 1조2708억원 대비 725억원 증가했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원유형 등이 결사 반대해 온 환산지수와 상대가치점수를 연계 조정 방안 역시 이번 수가협상에도 추진된 가운데 상대가치 연계는 0.07%(515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유형별 협상을 완료하고,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수가협상에서는 병원 유형은 2.0%, 의원 유형 1.7%, 치과 유형 2.0%, 한의 유형 1.9%, 약국 3.3%, 조산원 6.0%, 보건기관 2.7%로 전년도에 협상이 결렬된 병원과 의원유형과 함께 전 유형에서 협상이 타결됐다. 이는 2018년 이후 최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환산지수 차등 지급을 추진한다. 공단은 2025.05.31
충북대병원, 6월 6일·13일 성인 야간응급진료 일시 제한…"일시적 인력 공백"
충북대병원이 오는 6월 6일과 13일 야간 시간대에 성인 응급진료를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병원 측은 응급의학과 의료진의 병가로 인한 일시적 공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교수 5명이 교대로 24시간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나, 이 중 1명이 건강상의 이유로 3주간 병가를 내면서 인력 운영에 일시적인 공백이 발생했다. 이에 병원은 6월 6일과 6월 13일 양일간 야간 성인 응급환자 진료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소아 응급환자와 외상 환자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실상 현재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병가에 대비할 만한 인력도 없이 최소한의 인력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제한 조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에 사전 안내를 철저히 진행하는 한편, 응급환자 분류 및 전원 시스템 등을 강화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병 2025.05.31
'의료사고특례법' 제정 사실상 무산?…복지부 "기존 의료분쟁조정법 개정 통해 의료진 형사 보호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의료사고안전망 구축'을 위해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것과 달리, 최근 일부 반대 의견에 따라 기존 '의료분쟁 조정법'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의료계는 필수의료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감면 등을 요구하며 이를 담을 '의료사고특례법' 제정을 요구해왔고 정부도 이에 화답해왔지만, 환자 등 소비자단체의 반발에 따라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30일 세브란스병원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0차 대한환자안전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총괄과 강준 과장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 과장은 "의료사고 특례법과 관련해 지난 2월 공청회를 했다. 당시 교통사고 처리특례법과 유사한 구조로 논의를 했지만, 의료개혁 특위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와 일반 의료사고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슷한 구조의 특례법으로 가져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 2025.05.30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 통합 진료 지원 시스템 'SNUH POLARIS' 정식 출범
서울대병원은 지난 28일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계된 임상·유전체 통합 진료 지원 시스템 'SNUH POLARIS(Precision OncoLogy And Rare-common dIsease Supporter)'를 정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SNUH POLARIS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HIS와 연동돼 임상·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진료를 구현한 국내 최초의 정밀의료 진료 지원 시스템이다. 지난 28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우덕윤덕병홀에서 열린 공식 출범 기념 행사에는 김영태 병원장과 주요 의료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NUH POLARIS의 개발 배경, 임상 적용 사례 및 향후 발전 방향 등이 소개됐다.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총 110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은 기존 HIS에 분산돼 있던 병리, 진단검사, 유전체, 수술 및 치료 정보를 SNUH POLARIS를 통해 통합해 의료진이 직관적으로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즉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환 2025.05.30
'성분명 처방'이 민주당 정책공약에?…의협 "사실 왜곡, 환자 중심 보건의료체계 해치려는 시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대한약사회가 6.3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 공약에 '성분명 처방 제도 도입'이 포함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정책 왜곡'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성분명 처방으로 약사의 대체조제 권한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의협은 진단과 처방의 주체는 의사로 이 기본원칙이 무너지면 환자 피해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29일 열린 의협 정례브리핑에서 김성근 대변인은 약사회의 태도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실제로 지난 28일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회장과 각 지역약사회 회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이 후보가 성분명 처방 제도화 등 정책 과제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앞서 민주당에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비롯한 정책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나, 민주당이 성분명 처방을 공식 정책공약으로 선정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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