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의대생 저격 강희경·오주환 교수 입장 발표 "복귀 막은 이들 비판한 것"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대생과 전공의의 복귀는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투쟁이 자유롭지 못할 경우 그 가치를 잃는다. 생명을 담보로 한 투쟁의 무게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18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개최된 '우리의 현주소; 의료시스템 수행지표의 팩트 검토' 토론회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전공의·의대생 저격 강희경·오주환 교수 "복귀 막은 이들 비판한 것…의료계 서로 존중하길" 이날 서울의대 의학과 오주환 교수와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희경 교수는 최근 발표한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 성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의사 면허 하나로 전문가 대접을 받으려는 모습은 오만하기 그지 없다. 의사의 전문가 정신은 의사의 이익과 환자의 이익이 충돌할 때 환자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환자와 국민의 불편과 공포를 무기로 요구를 관철하려고 2025.03.18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AACR 2025에 모인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미국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 AACR 2024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참가해 신규 항암물질부터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한 후보물질의 전임상·초기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파트너링 모색에 나선다. 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AACR(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2025가 내달 25~3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딥바이오, 루닛, 신라젠, 아이디언스, 압타머사이언스, 오스코텍, 온코닉테라퓨틱스, 티움바이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재 ADM, 히츠 등 한국 기업도 다수 참가한다. 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학회다. 학회 참가 기업은 항암 치료와 신약 연구 등과 관련한 전임상과 초기 임상 연구 발표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기술이전이나 파트너사를 모색한다. 신라젠은 항암 신약 후보물질인 'BAL 2025.03.18
LG화학 국산 당뇨약 '제미글로' 누적판매 1조원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LG화학은 유비스트 시장자료 기준 2012년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제미글로 기반 제품군(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제미로우)의 합산 원외처방액이 1조659만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2003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도전해 2012년 신약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12월 출시됐다. 2023년에는 국내 당뇨시장의 선두로 올랐으며,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해 153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속 성장했다. 개발 착수 이후 20여년간 총 1500억원을 투자해 임상 근거를 축적하며, 제품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높은 고객 신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40여개의 연구를 수행했고, 참여 시험자 수는 약 1만300명에 달한다. 또한 올해 3월 기준 제미다파 약가는 동일 성분 각 단일제 합산 약가보다 최대 25%(5.1%~25.6%) 낮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매일 수십만명의 당뇨환 2025.03.17
메디톡스, 2024년 매출 2286억원·영업이익 200억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톡스가 1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매출(연결기준) 2286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 15.6%, 63.5% 증가했다. 회사는 주요 사업 부문인 히알루론산 필러의 실적 호조세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성장으로 2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지급수수료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필러 부문의 경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와 해외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7%, 5% 성장했다. 톡신 부문은 3분기 1공장 가동률 감소와 4분기 일부 수출 국가의 GMP 재인증이 지연된 영향으로 해외는 9%, 국내는 4%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3공장이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함에 따라 올해부터 1공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메디톡스는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해 오송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생산 2025.03.17
갤럭스 "AI 기반 '드노보 항체' 설계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갤럭스가 자사의 AI 단백질 디자인 플랫폼 '갤럭스 디자인(GaluxDesign)'을 활용해 AI 기반 드노보(de novo) 항체 설계의 정밀성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논문 사전공개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를 통해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만 이용해 다양한 치료제의 타겟 단백질의 항체를 설계한 연구로, 실험적으로 구조가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 포함 6개 타겟에 대한 항체를 설계하며 AI 플랫폼이 다양한 타겟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존의 항체 개발은 생체 면역 반응을 활용하거나 항체 라이브러리 스크리닝에 의존해왔지만, 드노보 항체 설계는 AI가 완전히 새로운 항체를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갤럭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갤럭스를 포함해 전 세계 단 세 곳만이 드노보 항체 설계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서 회사는 PD-L1, HER2, EGFR(S468R), ACVR2A/B, FZD7, 2025.03.17
큐리언트, 동구바이오제약으로부터 8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혁신 신약 개발 기업 큐리언트는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을 대상으로 8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의 보통주 134만4086주를 주당 5952원의 발행가액으로 인수하며, 이를 통해 총 11.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 1년 동안 큐리언트에 세 번째로 투자한 사례로, 누적 투자금은 24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큐리언트는 핵심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고, 이중 페이로드-ADC 신규 플랫폼의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까지 안정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마련하여, 텔라세백의 FDA 승인에 따른 PRV(우선심사권) 확보까지 원활한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큐리언트의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가속화하신 신약 개발 기업 큐리언트는 14일 이사회 결 2025.03.17
시지메드텍,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지디에스' 흡수합병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은 오는 5월29일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지디에스’를 흡수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을 통합하여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의료기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지디에스는 작년 8월 시지메드텍이 지분 100%를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이번 합병은 시지메드텍이 지디에스의 주식을 100% 보유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무증자 합병 방식으로,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합병 후에도 시지메드텍의 주주 구성에는 변동이 없으며, 기존 사업의 연속성이 유지된다. 또한 인수 이후 축적된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및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지디에스는 임플란트의 뿌리 역할을 하는 픽스처(Fixture)와 임플란트 머리 부분인 크라운(Crown)을 연결하는 어버트먼트(Abutmen 2025.03.16
건약 "제약사의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취소소송 패소, 당연한 결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14일 논평을 통해 제약사의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취소소송 패소는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건약은 "2017년 국정감사로 시작된 콜린 제제의 긴 법정공방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국정감사 당시 권미혁 의원실이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한 글리아티린 등 뇌대사기능개선제의 급여에 대해 질의했고, 심평원은 '합리적인 급여기준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9년까지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건약이 8월 감사원에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직무유기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원개발국인 이탈리아 조차 급여되지 않는 콜린 제제의 급여의 적절성이 문제가 됐으며, 복지부는 2020년 콜린 제제의 치매 적응증은 그대로 유지하고 치매 예방에 대해서는 급여축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제약사는 정부 결정에 반발했다. 건약은 "콜린 제제 관련 급여축소는 복지부 고시임에도 불구하고 처분성을 인정받아 집행정지가 인용됐고, 제약사 2025.03.16
셀트리온, 2033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환원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은 14일 공시를 통해 약 110만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으로, 총 110만1379주다. 보유 총 자사주 수량의 약 11% 규모로, 발행 주식 총수 기준 0.5%에 해당한다. 규모는 13일 종가 기준 약 2033억원이다. 소각 결정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 주식 총수는 2억1410만8119주에서 2억1300만6740주로 감소한다. 해당 주식의 소각 예정일은 3월 25일이며, 추가로 올해 매입할 자사주도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이번 소각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14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소각을 통해 전체 발행 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주주의 보유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4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당시 자사주 총 보유 수량의 25%에 해당하는 301만1910주, 약 553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올해 1월 소각을 최종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해 총 4360억원 2025.03.14
서울경제진흥원-코엑스,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마곡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 협력 ▲ 코엑스 주최 전시회 참가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연계를 통한 마곡지구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코엑스 주최로 개최되는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관을 운영하며 총 24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를 시작으로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마곡산단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서울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마곡산업단지를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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