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엔블로', 7조 당뇨병 시장 공략…중남미·러시아 7개국 동시 진출
대웅제약은 최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중남미 6개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총 7개국에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을 흡수하는 과정을 억제해 소변으로 직접 배출시키는 기전으로 우수한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 신장, 심장, 체중 관리까지 가능성을 보여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엔블로는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당 배출 양(UGCR) ▲인슐린저항성(HOMA-IR) 등 네가지 주요 지표에서 글로벌 경쟁 약물인 다파글로플로진보다 뛰어난 효과를 입증한 연구가 잇따라 발표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엔블로의 첫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중남미 국가들에 추가로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또한, 러시아에도 품목허가를 신청하며 중 2025.04.21
[4.20 의사 총궐기] 의협 "조기 대선 정국 속, 윤 전 대통령 의료개악 강행 중…단호히 대응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조기 대선 정국 속에서도 강행되는 의료정책 추진을 비판하며, 의료 정상화 복구를 위한 투쟁을 치루겠다고 결의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박근태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홍순원 회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한미애 부의장,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최창민 위원장은 20일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 궐기대회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국여자의사회 홍순원 회장은 "우리 의료계는 지금 역사상 유례없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윤석열표 의료개악은 헌정 중단 사태로 이어진 대통령 탄핵과 이로 인해 촉발된 조기 대선 정국 속에서도 여전히 강행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정책은 심각한 혼란에 빠져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의료 현장에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한미애 부의장은 "일선 의료 현장은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정책 추진의 결과로 황폐화됐고, 의학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 2025.04.20
[포토뉴스] 숭례문 일대에 모인 의사들 "의료농단 중단하고, 의개특위 해체해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료계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숭례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계속 추진되고 있는 의료개혁 정책들의 중단을 촉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을 중심으로 참석했으며, 주최측 추산 2만 5000여명이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 김영준·나상연·박형욱·한미애 부의장, 김경태·김종구·박원규 감사, 대한개원의협의회 박근태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홍순원 회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조윤정 회장,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최정섭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부산광역시의사회 김태진 회장, 대구광역시의사회 민복기 회장, 대전광역시의사회 임정혁 회장,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이정열 회장, 충청북도의사회 양승덕 회장, 충청남도의사회 이주병 회장, 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 정경호 회장,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교수, 경상남도의사회 김민관 회장, 제주도의사 2025.04.20
'디지털의료제품법' 뒷받침할 고시 마련…허가·심사·변경 절차 정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이 늘고 있는 디지털의료제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고시가 제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디지털의료제품 허가·인증·신고·심사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고시했다. 이번 고시는 디지털의료제품의 허가부터 심사, 실사용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관리를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의료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디지털의료제품은 디지털의료기기, 디지털융합의약품,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를 아우른다. 하지만 기존 의료기기 및 의약품 법체계로는 디지털의료제품을 적절히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식약처는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의료기기가 의료 현장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기존 의료기기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디지털의료기기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유연한 규제를 설계하기 위해 '디지털의료제품법'을 제정했다. 식약처 2025.04.17
SK플라즈마, 혈우인의 날 맞아 헌혈·레드타이 챌린지 개최
SK플라즈마는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SK디스커버리 관계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4월 17일은 ‘세계 혈우인의 날’로 혈우병 및 선천성 출혈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혈우병은 혈액 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출혈성 희귀질환이다. 혈우병은 인구 약 1만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는 약 2600여명의 혈우병 환자가 등록돼 있다.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SK플라즈마를 비롯한 SK디스커버리, SK케미칼, SK가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디앤디 등 관계사가 참여했고 판교를 비롯해 울산, 안동, 청주 등 지역 사업장에 근무하는 구성원 200여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SK플라즈마는 이번 헌혈에 참여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헌혈증서를 기부 받아 환우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회사 측은 기존 연 3회 진행하던 헌혈 캠페인을 올해부터 4회로 확대해 진행키로 했다. 또 S 2025.04.16
대원제약, 바르는 소염진통제 '삭시네쿨' 출시
대원제약은 굴곡진 부위에도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소염진통제 '삭시네쿨겔(이하 삭시네쿨)'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삭시네쿨은 1g 중 피록시캄 성분 5mg을 함유하고 있다. 총 용량은 75g으로 대부분의 겔 형태 제품보다 큰 대용량 제품으로 나왔다. 겔형 파스는 붙이는 파스와 달리 피부 자극이나 끈적임이 덜하고, 로션 제형에 비해 바를 때 손에 묻지 않는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스를 붙이기가 까다로운 팔꿈치, 무릎, 어깨 등 굴곡진 부위에도 간편하게 바를 수 있으며, 휴대성이 높다. 또한 무색투명한 제형으로 피부에 바른 후 끈적임 없이 흡수되며, 롤온 타입으로 돼있어 마사지 효과를 제공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바르는 파스 ‘삭시네쿨‘을 출시하며 파스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과 리서치 결과를 반영해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가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파스 브랜드를 형성해 가겠다"고 2025.04.16
의료 AI, 단순 보조에서 협력 도구로…'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패러다임 바꾼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이 단일 기능 중심의 보조 도구에서 벗어나, 여러 AI가 상호 협력하는 '팀'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 개별 AI가 독립적으로 영상 판독, 진료 예약 등 특정 업무를 수행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여러 AI가 자연어 기반으로 소통하며 환자를 공동으로 관리하는 AI 협력 체계가 의료 현장에 적용될 전망이다. 최근 마이클 모리츠(Michael Moritz) 박사와 에릭 토플(Eric Topol) 박사, 프라나프 라푸르카(Pranav Rajpurkar) 박사는 국제학술지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Coordinated AI agents for advancing healthcare'을 게재하며, '의료용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Multi-Agent Systems for Healthcare, MASH, 이하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소개했다. 분절된 AI 에이전트, 의료 서비스 연속성 저해…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2025.04.16
에피바이오텍, 중국 탈모 치료제 시장 진출…베이징 노스랜드와 상용화 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탈모 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이 베이징 노스랜드 바이오텍(이하 노스랜드)과 11일 세포치료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중국 내 탈모 치료제 상용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스랜드는 중국 베이징 소재의 생명공학 상장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탈모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효력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피바이오텍은 모유두 세포를 활용한 자가 탈모 치료제(EPI-001)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탈모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중국 탈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노스랜드와 합자 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하고, 중국에서 모유두세포 기반 자가(EPI-001)/동종(EPI-008) 탈모 세포치료제 임상과 사업화를 개시할 예정이다. 에피바이오텍 성종혁 대표는 "이번 협약은 중국 및 글로벌 탈모 시장 진출과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사는 R&D와 임상 시험에서 상호협 2025.04.16
유유제약, 74억 전환사채 매입 후 소각…주주친화 정책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유제약이 2023년 발행한 245억원 규모 전환사채 중 약 74억원을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를 통해 매입하고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에 이자 비용 없는 제로 금리로 2년간 자금을 활용했고, 단기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물량) 이슈도 상당 부분 해소하며 CB 원금을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에는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진행을 공시했다. 코스피 시장 장내 매수로 진행되며, 취득 예정 수량은 보통주 47만1142주다. 유유제약은 현재 약 85만주의 보통주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자사주 취득이 완료되면 총 발행 보통주 7.8%를 자사주로 보유한다. 유유제약 박노용 대표이사는 "PBR 등 여러 지표를 볼 때 현재 유유제약 주가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 이번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를 통해 오버행 이슈를 상당 부분 해소하고, 자사주 취득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진행해 주주가치 제고 2025.04.16
온코닉테라퓨틱스, 올해 매출 249억원·영업손실 54억원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14일 공시를 통해 2025년도 매출 추정치를 기존 162억원에서 약 54% 증가한 24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기존 -34억 원에서 -54억 원으로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매출 상향 전망에 대해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자큐보정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매출이 확대됐다"며 "초기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자큐보정은 2024년 10월 국내에 출시된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출시 이후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기술수출 성과도 내 2024년 말 기준 14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회사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기준 글로벌 위식도역류시장 규모는 30조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자큐보는 21개국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위궤양 적응증에 대한 국내 허가 신청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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