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ADA서 비만치료제 임상 연구 6건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이 20~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등 총 6건의 전임상·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 ▲비만 동물 모델에서 HM15275의 강력한 체중 감소 효능 및 작용 기전 ▲HM15275의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 대비 체중 감량 질 개선 기전 제시 ▲HM17321의 체중 감량 및 차별화된 체성분 개선 효과 ▲HM17321의 혈당 조절 개선 효과 ▲HM15275와 HM17321 병용 시 나타나는 체성분 개선 시너지 효과 등을 공개한다. HM15275와 HM17321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 목표인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잇는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비만치료 영역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과 '계열 내 2025.06.13
올림푸스한국, IDEN 2025에서 차세대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 공개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은 자사의 차세대 초음파내시경 프로세서 'EU-ME3'를 국내 출시 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오는 12일~14일 열리는 ‘국제 소화기 내시경 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5, 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2025)’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EU-ME3은 췌장, 담관, 위 등 체내 깊숙한 곳에 있어 일반 내시경으로는 관찰이 어려운 병변의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초음파 내시경(Endoscopic Ultrasonography, EUS) 프로세서다. 내시경을 통해 신체 내부에서 직접 초음파를 시행함으로써 공기나 뼈 등 외부 간섭 없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췌장, 담낭, 담관 등을 일반 초음파보다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조직 검사나 세포 검사를 병변 주변에서 실시간으로 시행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EU-ME3는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신기능 2025.06.13
반전 있을까? 콜린 소송 변론 종결…'대체약제' 유무, 핵심 쟁점으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요양급여 기준을 둘러싼 제약사와 보건복지부 간의 소송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급여기준 변경의 핵심 근거였던 '대체 약제' 존재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서울고등법원 제9-1행정부는 12일 대웅바이오 등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 취소' 소송의 변론을 재개와 동시에 종결하고, 8월 21일 선고를 예고했다. 이 사건은 복지부가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치매 및 인지기능 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뇌기능 개선효과와 관련한 임상재평가를 고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복지부는 콜린 제제 적응증 중 치매를 제외한 일부 적응증에 대하여 환자 본인부담률을 증가시키는 선별급여 적용을 고시했다. 이에 일부 환자를 제외한 환자 본인부담률은 80%로 증가했으며, 제약업계는 고시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진행했다. 소송은 종근당 그룹과 대웅바이오 그룹으로 나 2025.06.13
아이리드비엠에스, 유럽류마티스학회서 자가면역질환 신약물질 'IL21120033' 연구성과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14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년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IL21120033'과 관련한 전임상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IL21120033은 작용제(agonist)와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자(PAM) 이중 복합 기전을 통해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하고, 천연 리간드의 결합을 촉진해 기능적 효율을 높이는 'Ago-PAM' 혁신 신약(First-in-Class) 물질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염증성 면역 세포를 조직 내부로 끌어들이는 염증성 케모카인 CXCL12(C-X-C chemokine ligand 12)이 과도하게 분비해 조직 내 면역 세포의 침윤이 지속되고 만성 염증과 조직 손상이 발생한다. IL21120033은 CXCL12를 없애는 소거제(scavenger) 역할을 하는 케모카인 2025.06.12
JW중외제약, 항생제 '에르타페넴' 중국 품목허가 획득
JW중외제약은 자사 기술로 합성·제조한 항생제 원료 ‘에르타페넴(Ertapenem)’을 사용한 완제품이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JW중외제약이 시화공장에서 생산한 원료를 인도 파트너사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에 공급하고, 그랜드 파마가 완제품으로 제조한 주사제다. 중국 내 허가권은 그랜드 파마와 계열사인 쑤저우 얼예 파마(Suzhou Erye Pharmaceutical)가 공동 보유한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7년 그랜드 파마와 에르타페넴 원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당 원료를 기반으로 한 완제품이 미국, 캐나다 등에 품목허가를 받고 시판된 바 있다. 이번 중국 진출은 아시아권 시장까지 확대된 사례다. 에르타페넴은 페니실린, 세파계에 이은 카바페넴계 차세대 항생제로, 피부조직 감염, 폐렴, 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 등 다양한 세균성 감염증 치료에 사용된다. 광범위한 항균력과 내성균에 대한 우수한 2025.06.12
이니바이오, 태국서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이니바이오는 9일 태국 방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inibo)'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니보의 태국 시장 성공 안착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주요 태국 대학병원 의료진과 현지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 등 240여명의 의사가 참석했다. 회사는 행사를 통해 이니보의 제품 경쟁력, 보툴리눔 톡신의 주요 선택 기준을 발표했으며, 심포지엄 이후 사전 제품 발주가 예상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3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태국 현지의 유통 파트너사가 보유한 기존 제품군과 이니바이오의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의 공동판매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태국에서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회사로, 지방분해와 스킨케어 분야의 유통 강자로 알려졌다. 이니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중국 신약허가신청(NDA) 제출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GMP 2025.06.12
HK이노엔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생산시설 견학 통해 이해도 제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일 HK이노엔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과 협회 관계자 등 60여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HK이노엔 대소공장을 방문해 수액제 생산 시설을, 오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충북 청주에 위치한 오송공장으로 이동해 첨단 수액제 스마트팩토리 생산 시설을 견학했다. HK이노엔 대소공장은 1992년부터 수액제 생산을 시작해 다양한 제형을 제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 에너지경영시스템 표준 규격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 오송공장은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과 친환경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협회는 "2025년도 오픈하우스는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가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2025.06.12
대원제약, 산업부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
대원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10대 핵심산업 및 26개 품목에서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며, 신시장 진출 및 미래 전략 기술 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제조, 에너지 신산업, 핵심 소재, 이차전지 등 중견 핵심 산업 분야의 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향후 4년간 총 평균 34억 원의 국비와 더불어 인력, 수출, 금융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게 된다. 대원제약은 이번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을 통해 ‘비만치료제 펩타이드 신약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으로 대원제약의 글로벌 2025.06.12
국민 바이오 데이터 AI 신약개발에 활용하고 수익 돌려주는 '국민신약배당' 제안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멜로디사업단 김화종 단장이 국민의 건강보험·진료·유전체 데이터를 AI 신약개발 등에 활용하고, 이로 인한 수익을 국민과 공유하는 '국민신약배당' 정책을 제안했다. 김 단장은 11일 온라인 정책제안 설명회를 통해 '임상· 공공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수익 공유 정책'을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단일 의료보험 체계로, 각종 진료·의료 기록과 공공 바이오 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바이오 데이터 통합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의 실제 산업적 활용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김 단장은 "바이오 산업 후발주자인 한국이 바이오 선도국으로 도약하려면 타국가에 없는 혁신 전략이 필요하다. 국민으로부터 생산된 바이오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 체계 구축으로 AI 바이오 선도국 진입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국민신약배당 정책을 제안했다. 국민신약배당 정책은 국민의 건강보험, 진료, 유전체 데이터를 데이터를 이동 없이 안전하게 활용해 신약 2025.06.12
의료소비자-공급자 공동행동 "조사기구 설치, 면허 관리로 의료사고 대응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위한 의료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의료소비자-공급자 공동행동(공동행동)은 11일 '더나은 의료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료소비자-공급자 공동행동 기자간담회'에서 의료사고 안전망은 환자안전 강화에서 시작된다며, 독립적인 공적 조사 기구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서울대 의과대학 강희경·곽재건·오주환·하은진 교수와 GCN녹색소비자연대 유미화 상임대표, 김미리 부장, 한국YWCA연합회 조은영 회장, 박은실 사무총장, 안정희 부장,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김성주 대표, 뇌전증환우회 노경범 대표가 참석했다. 민·형사 소송 아닌 면허 관리, 선 보상 후 구상권 청구로 의료진·환자 보호 GCN녹색소비자연대 유미화 상임대표는 "1년 4개월 동안 의정갈등을 겪으며 의료소비자,환자, 의료공급자가 함께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를 깨달았다"며 "우선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의료사고 우려에 따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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