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알펙스바이오와 mRNA 산업에서 의약품 개발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mRNA 원천기술을 활용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mRNA 기반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 과제 기획과 수행을 포함해 mRNA 기반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알펙스바이오는 ▲mRNA 및 자가복제 RNA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 구축 및 평가 ▲mRNA/LNP 공정 확립 ▲신규 제품 플랫폼 개발 ▲국내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GMP 기반의 mRNA 의약품 공정개발 및 제조 인프라 제공, ▲기술 도입 및 사업화 자문, ▲제품의 원액 및 완제 생산 등 전 주기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R&D 초기 단계부터 생산까지 연계된 공공 CDMO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기존 제조시설과 신규 mRNA 제조동을 바탕으로 mRNA CDMO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비임상 시료부터 국가 비상 시 대응 가능한 mRNA 백신 공급까지 아우르는 전 생산 시스템을 내년까지 완비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솔레이터(Isolator) 사양의 프리필드시린지 라인도 새롭게 구축돼, 1ml 프리필드시린지 및 2R, 6R 바이알 단위의 완제의약품 생산을 할 수 있게 된다.
알펙스바이오는 RNA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감염병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기업으로, 독자적인 mRNA 플랫폼 기술과 RNA 바이러스 역유전학 기반의 차세대 백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백신 및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며, 비변형 핵산을 이용한 안전성과 효능 향상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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